영국에서 가장 화려한 경마 축제 중 하나인 2025 로열 애스콧이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영국의 유명한 로열 애스콧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경마에 집중하는 동안, 또 다른 이들은 매년 펼쳐지는 화려한 패션 쇼를 즐긴다.
1711년, 퀸 앤이 설립한 애스콧 경마장은 1813년 영국 의회가 이를 공공 경마장으로 유지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킬 정도로 중요한 장소였다. 그러나 1945년까지 이곳에서 열리는 유일한 경마 행사는 4일간 진행되는 로열 미팅이었다. 로열 미팅은 1911년 6월 셋째 주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왕실 가족도 매년 참석하는 행사다.
2004년, 애스콧 경마장은 20개월간 재개발을 위해 폐쇄되었고, 이에 따라 2005년 로열 미팅은 요크 경마장에서 개최되었다. 이후 2006년, 애스콧 경마장 소유주였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경마장을 다시 개장했다.
최근에는 30만 명 이상이 로열 애스콧 주간에 참석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찾는 경마 행사로 자리 잡았다. 로열 애스콧은 스포츠와 혈통(인간과 말 모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패션이 미친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보다 더 독특한 모자 스타일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로열 애스콧이 항상 패션 열풍을 일으킬 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