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왕세자비 캐서린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을 때, 많은 종양 전문의들은 놀라지 않았다. 그녀는 이른바 ‘조기 발병 암’의 환자 중 한 명이었다. 조기 발병 암은 5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암을 말한다. 그리고 캐서린 왕세자비는 결코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다.
의학 저널 BMJ 온콜로지에 발표된 최근 연구는 젊은 세대에서 암 발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추세를 확인했다. 더욱 심각한 점은 전문가들조차 그 명확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또 우리는 얼마나 걱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