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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확산하는 '인체 포식' 곰팡이!

약물 내성이 있는 곰팡이 포자로 인한 감염이 매년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WHO가 글로벌 경고를 발령했다.

지구 온난화로 확산하는 '인체 포식'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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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Insider
02/10/2025 02:30 ‧ 1일 전 | StarsInsider

건강

감염

로운 글로벌 건강 위협이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박테리아가 아니라 곰팡이이다. 토양, 공기, 심지어 인체에도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의 미세한 포자가 치명적인 감염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매년 약 650만 건의 침습성 곰팡이 감염과 380만 명의 관련 사망이 발생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감염을 유발하는 곰팡이가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져 인류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기후 모델을 사용해 심각한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흔한 곰팡이인 아스페르길루스의 확산을 예측했다.

현재 동료 평가를 진행 중인 이번 연구는 온난화 환경에서 곰팡이가 더욱 확산하면서 수백만 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특정 아스페르길루스 균주가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기후 위기가 심화할수록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질 전망이다.

연구진은 일부 곰팡이 감염이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면서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선적으로 연구 및 치료가 필요한 곰팡이 병원균 목록을 발표하며 19종의 곰팡이를 지정했다.

‘계곡열’로 알려진 코시디오이데스 감염증은 남서부 미국, 워싱턴주 일부 지역, 중남미 토양에서 자라는 코시디오이데스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없으며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문 경우 지속적인 폐 질환 또는 보다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해 합병증 관리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확산 중인 감염병 계곡열은 과연 어떤 질병일까? 계속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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