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중국 광둥성에서 급격히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한 주 동안 약 3,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올해 누적 확진자 수는 7,000명에 달했다.
이번 유행의 중심지는 포산시로, 당국은 방충망 설치와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 현재까지 광둥성 남부 최소 12개 도시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월요일에는 홍콩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7월 포산시를 방문했던 12세 소년으로,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을 보였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대부분의 환자 증상이 경미하고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사진을 통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원인, 치료 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