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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가 찍은 첫 사진… 과학자들마저 숨 멎었다

약 9,0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빛나는 트리피드 성운과 라군 성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가 찍은 첫 사진… 과학자들마저 숨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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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tarsInsider
21/11/2025 02:20 ‧ 23시간 전 | StarsInsider

라이프 스타일

우주

라 C. 루빈 천문대가 사상 최대인 3,200메가픽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카메라는 천문학 분야에서 지금껏 만들어진 장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칠레 북부의 세로 파촌 정상에 자리한 이 천문대는 앞으로 우주를 관측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시간 동안의 초기 테스트에서 지름 8.4미터의 대형 망원경을 가진 자동차 크기의 카메라는 은하수 내의 수백만 개 별과 은하, 그리고 이전까지 탐지되지 않았던 수천 개의 소행성을 포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10년에 걸쳐 이 천문대는 남반구 전역의 하늘을 주기적으로 스캔하며 실시간으로 변화 추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는 지구로부터 약 9,000광년 떨어진 거대한 가스 구름, 트리피드 성운과 라군 성운이 놀라운 디테일로 담겨 있다.

우주에는 블랙홀, 초거대 별, 먼 행성들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체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이를 관찰하고 탐구하며 감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경이로움을 주는 존재는 단연 성운이다. 일반적으로 성운은 초신성으로 불리는 별의 폭발이나 붕괴로 인해 흩어진 가스와 별먼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망원경을 통해 보면 깊고 어두운 우주의 캔버스 위에 뿌려진 천상의 물감처럼 장관을 이룬다.

사진을 통해 하늘에 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성운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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