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증오 대응 센터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챗GPT가 청소년들에게 잠재적으로 해로운 조언을 자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챗봇은 종종 마약 사용, 극단적인 다이어트, 자해 등에 대해 13세 청소년으로 가장한 연구자들에게 상세한 지침을 전달했다. 1,200개의 응답 중 절반 이상이 위험하다고 분류되었으며, 이는 챗봇의 안전 장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한동안 우리는 로봇이 우리의 일을 대신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가설적인 질문을 던져왔다. 기사 작성, 코드 프로그래밍, 음악 제작, 고객 서비스 제공, 계약서 작성, 교육 등등. 하지만 이제 그 가설은 그 어느 때보다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 어떤 소프트웨어도 챗GPT처럼 인간과 유사한 상세한 답변을 설득력 있게 제공한 적은 없었다. 오픈 AI는 2022년 말에 이 AI 기반 챗봇의 프로토타입을 대중에게 공개했으며, 그 뛰어난 글쓰기 능력은 기술 분야의 주요 인물들조차 놀라게 했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학생들에게 미치는 위협부터, AI가 학습한 원천 데이터에서 유해한 콘텐츠를 수동으로 걸러내는 사람들에 대한 비윤리적인 대우까지, 이 혁신적인 기술에는 많은 타당한 걱정들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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