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의 17세 소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되었다. 연방 법원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피의자 니키타 카삽(Nikita Casap)은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과 미국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았다는 의사를 문자 및 자필 메모를 통해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당국은 카삽이 부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은닉한 이유가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재정적 자유와 독립을 확보하려는 것이었다고 보고 있다. 카삽은 현재 1급 살인 2건, 시신 은닉 2건 등 총 9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다.이번 사건은 충격적이지만, 미국 역사상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는 드문 일이 아니다. 1776년 건국 이후, 미국에서는 4명의 대통령이 재임 중 암살당했으며, 최소 17명의 대통령이 암살 위협 또는 시도를 겪은 바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과연 누가 총탄을 피했으며, 누가 끝내 희생되었는지, 그들을 겨냥한 암살 시도의 역사를 통해 그 숨 막히는 순간들을 되짚어보자.
10대 소년, 이중 살인 후 트럼프 암살 모의... FBI 수사 중
17세 소년, 위스콘신에서 9개의 중범죄 혐의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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