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5년 11월의 평온한 아침, 번영과 영향력을 자랑하던 글로벌 제국의 중심지 리스본이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변혁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졌다.
유럽 전역에서 화려한 부와 문화, 뛰어난 건축, 국제 무역의 핵심 역할로 찬사를 받던 이 활기 넘치는 수도는 예고 없이 잇따른 재앙으로 처참히 파괴됐다. 그 시작은 도시를 산산조각낸 강력한 지진이었다.
이어진 연쇄적인 재난은 포르투갈을 깊은 경제적 붕괴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마비시키고 핵심적인 식민지 연결을 단절시켰다. 동시에 정치적 혼란과 심각한 종교적 위기를 초래했다.
이 모든 재난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궁금하다면? 사진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