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광역권에 속한 벨로시에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안티오키아 주지사가 6월 25일 밝혔다.
폭우는 6월 24일 밤부터 시작돼 주변 산에서 물과 진흙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 현재 구조대는 생존자 수색과 피해 규모 파악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산사태는 지질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가파른 경사와 많은 비는 산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암석의 종류나 지진 활동 등 다양한 지질학적 요인도 위험도를 높이는 변수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간 활동과 기후 변화 역시 산사태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을 통해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산사태를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