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수족관은 바다에서 가장 위협적인 포식자인 백상아리를 대중 앞에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왔다. 어뢰처럼 생긴 몸체와 차가운 포식자의 눈빛을 가진 이 생물은 공포와 경외의 대상이 되며 상징이자 수수께끼로 자리 잡았다. 다른 상어 종들이 유리벽 너머의 삶에 비교적 잘 적응한 반면, 백상아리는 뚜렷한 예외로 남아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기관이 살아 있는 백상아리를 전시하려는 꿈에 막대한 자원을 쏟아부었지만, 이 꿈은 영원히 손에 닿지 않는 목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위대한 바다 생물들은 감금에 끊임없이 저항해왔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
사진을 통해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