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수많은 기술 혁명의 변곡점에 서 있다. 항공우주, 자동차, 인공지능, 헬스케어, 미디어, 통신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전환은 거의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의 동력은 단지 글로벌 기업이나 정부만이 아니다. 지역 혁신 허브, 즉 과학기술 클러스터들이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들은 연구 기관, 장기적인 정부 정책,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산업 리더 간의 협력을 통해 성장한다.
그 핵심에는 과학 공동체가 있으며, 이들의 획기적인 연구는 신기술 개발과 특허 창출의 원동력이 된다. 로봇공학에서부터 바이오 기술에 이르기까지, 이들 지역은 미래 기술의 속도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특허 출원 수와 과학 논문 발표 수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를 소개한다. 서울과 대전도 이름을 올렸는데, 과연 그 밖에도 어느 도시가 이 혁신의 선두에 서 있을까? 지금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