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뮌헨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 개막이 한 주택 화재와 폭발 신고가 축제장 폭탄 위협과 연관되면서 지연됐다.
당국은 세계 최대 민속·맥주 축제의 현장인 테레지엔비제가 특수부대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최소 현지 시각 오후 5시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 북부 레르헤나우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으며, 경찰은 이후 이번 화재가 고의적인 것으로 보이며 가족 간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확인했다. 건물 내부에서는 숨겨진 폭발물이 발견돼 해체됐다.
옥토버페스트는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며 이미 3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수년간 주요 대규모 행사들은 자연재해부터 고의적 공격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못한 안전 위협에 직면해왔다. 무대 뒤에서는 수백만 명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갤러리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되거나 지연된 주요 행사들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