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새로운 열돔이 미국 전역에 형성되면서 멕시코만 연안에서 중서부 지역까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멤피스 등 주요 도시에서는 올해 최고 기온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폭염이 6월 24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염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당국은 여전히 극도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폭염 위험도는 최고 4단계 중 3단계 수준으로 미시간주 북부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 숨막히는 더위는 7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강해지며, 23~24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수백만 명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특히 고온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은 높은 습도로 인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으며, 여름은 해마다 더 고온화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이러한 온도 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심각하다. 산불은 가옥을 파괴하고 인명을 앗아가며, 극심한 폭염은 식량 공급을 위협한다. 특히 노년층은 폭염에 가장 취약하다.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는 전체 아동의 절반이 자주 폭염에 노출되며, 이는 전 세계 평균(아동 4명 중 1명)의 두 배에 달한다.
사진을 통해 역사상 가장 큰 폭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