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세계(Fourth World)'라는
용어는 국제 사회의 공식 분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기존의 저개발국 범주로도 설명되지 않는 가장 소외된 집단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단순히 경제 성장이 더딘 것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나라들을 포괄한다.
이 나라들은 보통 유엔 인간개발지수(HDI)에서 최하위권에 위치하며, 분쟁, 기아, 질병, 대규모 이주와 같은 심각한 문제들에 맞서고 있다. 세계 주요 보고서나 국제 정책 논의에서 자주 배제되거나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도 함께 안고 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회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과 그들이 마주한 핵심 문제들을 살펴보며, 어떤 나라들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지 함께 확인해 보자.
(모든 수치는 미국 달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