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가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미용 목적의 성형 수술이 급증해 수술 건수가 무려 절반 이상 증가했다. 과거에는 특정 유전자를 타고난 소수만이 가질 수 있었던 외모 기준이 이제는 성형외과 의사의 손에 의해 ‘구매’ 가능한 현실이 되었다. 외과의들은 메스를 통해 사람의 외모를 사실상 재창조할 수 있으며, 이는 이상화된 사회적 기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는 이러한 성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인구 대비 수술 건수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번 갤러리에서는 2021년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 1인당 성형 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20개국을 소개한다. 어떤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형수술을 받을까? 예상했을 수 있다시피, 1위는 우리에게 익숙한 곳일지도 모른다.